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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30 난독환자 [단어] double down (0)
  2. 2009/06/29 난독환자 [토즈]북배틀- 시크릿vs.아웃라이어 (0)
  3. 2009/06/26 난독환자 [단어] townhall meeting (0)
  4. 2009/06/25 난독환자 [마케팅] 엉뚱하게 질주하는 광고카피들 (3)
  5. 2009/06/23 난독환자 [종교] 만들어진 신 (2)

* double down:

 

영어에는 카드게임에서 온 말들이 많다. 아쉽게도 난 카드게임의 룰에 대해 모르는데, 사전에도 의미가 나와있지 않다.

 

블랙잭 게임에 대한 설명을 보니 더블다운(double down)이란, 처음 두장의 카드를 받은 후 추가로 한 장을 더 받고자 하면 처음 배팅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배팅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영어 표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베팅을 늘리다'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올인한다'라고 말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수 있겠다.

 

 

ex) For instance, Immelt remembers the mid-1990s, when GE's gas turbine business was getting clobbered in a treacherous, competitive market. Because of GE's size, the company was able to double down, investing more in the space and watching the competition reduce from five to three.  

 

 

 

 

 

 

 

 

 

 

 

 

 

 

 

 

 

 

 

 

 

 

 

 

* 사전 예약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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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북배틀- 시크릿vs.아웃라이어

 

 

'성공'이라는 화두를 놓고 시크릿과 아웃라이어의 저자(대변인)들이 각각 서로다른 관점에 관해 논쟁을 벌인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두고 두시간 동안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50명이 조금 못되는 배심원(?)들을 앞에 두고 논쟁을 벌인 결과, 시크릿 6,  무승부2, 아웃라이어 34로 아웃라이어의 승리였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내에 진행자의 암묵적인 지원(?)아래 좀 불공평하게 진행된 지라, 판정결과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각 항목에서 아웃라이어가 고르게 우세를 점했지만, '스토리의 힘', 몰입도 부분에서는 시크릿에 더 점수를 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책도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이기에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상업적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점, 생각의 힘이 있는 훌륭한 독자들이 거꾸로 좋은 저자들을 길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단 몇권을 읽더라도 머리에 남게 읽어보자는 취지로 마련한 북배틀이었으며, 다음 기회에는 또 다른 포맷으로 재미있게 책을 보는 방식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ps. 판정표 하단에 감사의 글을 적어주신 분들 고마웠습니다.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혀주셨던 분들 덕분에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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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제가 오늘부터 2주간 휴가를 다녀 옵니다. 작년에 가지 못했던 휴가까지 좀 길게 다녀오려 합니다.

재충전하여 더욱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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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n hall meeting :

 

마을에 있는 회관에 모여 주민들이 공통사를 회의하는 걸 이른다. 그런데 요즘에는 기업에서 다수의 직원들을 모아놓고 하는 회의를 비유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회의이다보니 본질적으로 토의하는 자리라기 보다는 기업 경영진이 회사의 방침을 종업원들에게 전달하고 간단히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ex) Immelt conducted a town-hall-style meeting with NBC employees, urging them to "hold onto" their dreams during the difficult financial con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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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곳으로 질주하는 광고카피들


명확한 카피는 거의 없다. 당신이 요즘 광고를 조금이라도 본다면 현재의 마케팅 업계에는 명확한 판매 아이디어를 담은 카피는 없고 소위 “빗나간 카피”들만 가득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랄 것이다.

  만약 나의 말이 의심스럽다면 다음의 표어 퀴즈를 보라. 여기 국내의 몇몇 매우 대형 광고사들이 만들어낸 수백만 달러짜리 최신 표어들이 있다. 이 표어를 보고 어떤 회사인지 맞출 수 있는 게 몇 개나 되는지 시험해 보라. (정답은 이 부분 뒤에 나온다)

 

1번 퀴즈
- 미래가 더 쉬워집니다. Your future made easier.
- 당신의 세상이 옵니다. Your world delivered.
- 네,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Yes you can.
- 빛의 길 Way of light
- 흔치 않은 지혜 Uncommon wisdom
- 항상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Always worth it.
- 방향을 바꾸세요. Shift.
-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Today's the day.
- 풍요로운 삶을 사세요. Live richly.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TV 광고나 지면 광고에 나오는 표어들을 아무런 문맥 없이 덜렁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 문제다. 당신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곧 표어들을 그저 번드르르한 단어들의 의미 없는 조합으로만 생각한다는 뜻이다. 좋은 표어는 그 상품의 특성을 보여주는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저 위의 표어들은 하나같이 그와는 거리가 멀다. 반면 다음에 보게 될 것들은 광고업계의 명예의 전당에 올릴 수 있을 만한 표어들이다. 여기에는 어떤 회사의 표어인지 맞추기 어려운 것은 거의 없다.

 

 

2번 퀴즈
-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Diamonds are forever.
- 진정한 원조 The real thing.
- 진정한 운전을 느껴볼 수 있는 자동차 Ultimate driving machine
- 당신이 원하는 곳엔 어디에든. Everywhere you want to be.
- 더 좋은 재료, 좋은 피자 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
- 신선함을 드세요. Eat Fresh

 

이 중 몇몇 표어들은 몇 십 년째 우리 주변에서 사용되고 있고 그중 한 표어는 수십년간 사용되지는 않지만 우리에게 여전히 기억되고 있다. 위의 표어들은 모두 상품의 핵심을 찌르고 있다. 어떠한 표어도 경쟁자가 쉽게 따라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표어를 구별해 내는 표어의 리트머스 테스트이다) 예를 들어, 노키아 Nokia는 “사람을 연결합니다. Connecting people”와 같은 의미 없는 표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럼 휴대폰이 사람 말고 무엇을 연결한단 말인가? 저런 아이디어는 모토로라 Motorola나 에릭슨 Ericsson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진정 노키아를 차별화 시키는 것은 그들이 가장 선두기업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사용해야 하는 표어는 바로 “세계 일등 휴대폰 The worlds's No.1 cell phone”이다.

 

 

 

 

    "Drive your way ???    이건 뭔말?"

 

 

 


 

  맥도날드의 “너무 좋아요! I'm lovin' it” 역시 위의 예처럼 선두기업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다른 표어로 바꾸는 게 훨씬 더 이치에 맞아 보인다. 맥도날드의 덩치와 국제적인 위치를 생각해 볼 때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점 The world's favorite place to eat”이라는 표어가 훨씬 어울린다. 광고업체 사람들은 선두기업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바로 이야기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알아듣게 할 수 있을까?

  이들은 선두기업의 이미지가 가지는 힘을 무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사는 상품을 사려 하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군중 효과”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행동을 하는 가를 보고 자신들의 행동이 적절한지를 판단한다) 이러한 심리학적 힘을 무시하고 그들은 그저 번드르르하고 창의적인 것에만 매달린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결국엔 의미 없는 표어만이 남는다. 많은 광고업계와 마케팅 업계 사람들은 상품 그 자체에 대한 것 말고도 상품을 차별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선두기업 이미지뿐만 아니라 전통과 사회공헌도, 생산과정 그리고 추구하는 차세대적 전략 등도 상품의 차별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은 <차별화되지 않으면 망한다. 튀지말고 차별화하라 Differentiate or Die>라는 책에서 모두 이야기 했다)


  이러한 표어들이 안고 있는 다른 문제는 특정 제품을 타제품보다 더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도움을 주거나 구매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메시지 자체도 명확하지 않다. 이는 광고가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되면 마케팅 담당자는 자신의 광고에 대한 믿음을 잃게 된다. 결론은 이렇다. 의미 없는 표어들은 마케팅 업계를 병들게 하는 바이러스와 같다. 지금 멈추지 않으면 그게 그거인 제품광고들만 보게 될 것이다.


  독자들이여, 그렇게 되면 다른 상품에 비해 가격이 월등하게 싸지 않는 한 판매에 큰 어려움을 겪게 것이다.

 

1번 퀴즈 정답
- 미래가 더 쉬워집니다. ING
- 당신의 세상이 옵니다. AT&T
- 네, 당신은 할 있습니다. 스프린트 Sprint
- 빛의 길 스즈끼 Suzuki
- 흔치 않은 지혜 와코비아 Wachovia
- 항상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버드 라이트 Bud Light
- 방향을 바꾸세요. 닛산 Nissan
-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몬스터닷컴 Monster.com
- 풍요로운 삶을 사세요. 씨티은행 Citibank

 

2번 퀴즈 정답
-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 드비어스 DeBeers
- 진정한 원조 코카콜라 Coke
- 진정한 운전을 느껴볼 수 있는 자동차 BMW
- 당신이 원하는 곳엔 어디에든. 비자카드 Visa
- 더 좋은 재료, 좋은 피자 파파존스 Papa John's
- 신선하게 먹으세요. 서브웨이 Subway

 

<마케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 중에서

  1. magijm 2009/06/25 10:06 답글수정삭제

    어떤 대상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안 쉬운 거겠죠. ;;;;

    난독환자,
    내지
    번역가 독서노트
    로 자신을 표현하셨네요.

    저는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라고 써놓았는데. ;;;;
    나인지 알려나? ;;;;

  2. 예상 밖의 대박을 낸 핸드폰 문자 메시지

    Tracked from 16. garbage 2009/07/05 08:09

    흔히 문자 메세지라고 부르는 SMS는 이동통신이 만들어 낸 새로운 대화의 방법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다른 사람과 소통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 것이죠.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문자 메시지 이용량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많습니다. 수업 시간이 길고 수업 방법도 강압적이다 보니 선생님 몰래 책상 밑에서 주고 받는 것이 일반화 된 것이죠. 하지만, 처음에 문자 메시지를 개발 한 이유는 남은 주파수를 활용하기 위해 마케팅적으로 한시적으로 개..

  3. 마케팅리서치란 무엇인가?

    Tracked from 다비의 Arbitrage 2009/07/07 17:08

    마케팅리서치란 무엇인가? 발표자: 김일규 발표일자: 2008년 12월 5일 장소: 지란지교소프트 마케팅세미나 사장실 발표자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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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지만,

종교는 그보다 열배는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 숀 오케이시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서 발췌

 

  1. magijm 2009/06/23 11:29 답글수정삭제

    사진이 너무 섬찟해서요. ;;;;
    폭력을 휘두르는 종교는 정치보다 무섭습니다.
    제대로된 신앙인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합리화하거나 미화하지 않을 것입니다.

  2. 이응필 2009/06/24 10:01 답글수정삭제

    음,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본 문구가 생각납니다.

    "난, 엄연히 종교주의자와 신앙주의자를 구분한다. 내가 말하는 종교주의자는 일종의 종교를 미끼로 하여 자신의 영달이나 부귀 또는 권력을 쟁취하고자 하는 사람을 말한다. 불교나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어느 종교에서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꼭 있다. 특히, 특정 종교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더욱 이런 증상이 심하다. 결국, 종교를 미끼로 자신의 기득권을 쟁취할려고 하는 자인 셈이다. 그에 비해 신앙주의자는 (-ism 이라고 하기에도 어색하다) 어떤 기득권이나 세속적인 권력 등과는 전혀 무관한 오로지 자신의 아들, 딸의 건강 회복이나 '소녀의 기도'처럼 순수하고 정결한 마음으로의 기도, 합장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원수와 적을 사랑하는 기도와 그 마음을 갖게 해달라는 기도, 자신의 악하고 편협한 생각을 버리게 해 달라는 기도, 테레사 수녀처럼 자신을 버리고 타인을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 이러한 순수한 신앙주의자들을 나는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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